현직 의료 전문가가 말하는 바이러스와 면역력 그리고 약 이야기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강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15:55]

현직 의료 전문가가 말하는 바이러스와 면역력 그리고 약 이야기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강수현 기자 | 입력 : 2020/08/28 [15:55]

 

 

[편집자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2020년을 바이러스와 살아가고 있다. 사스(2003년), 신종플루(2009년), 에볼라(2014년), 메르스(2015년) 등,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19까지 당장 21세기 들어서만도 여러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 쓰라린 흉터를 남기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와 면역력과 약(藥)에 관한 현직 전문가의 의견이 담긴 신간 3권을 소개한다.

 


 

◆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한 도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 현직 의사와 과학전문기자가 말하는 바이러스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한 도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는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강양구 과학전문 기자가 각자의 영역 현장에서 바이러스와 치열하게 맞섰던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바이러스는 혹독하고 뼈아팠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 사회를 위한 분석과 모색을 건져내야만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이 발생했다”고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면서 신종 바이러스의 전 지구적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는 코로나19에 관해 쏟아지는 무수한 담론 속에서 정확하고 정직한 정보와 날카롭고도 살뜰한 논의를 붙잡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침투한 곳곳의 깊숙한 면면을 섬세하고 뾰족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재갑 교수는 이번 정국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며 때로는 눈물 젖은 호소로, 때로는 강하고 단호한 의견 제시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다독이며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강양구 기자는 뾰족하고 집요한 취재로 대중에게 분명하고 명료한 정보를 제시하며, 과학전문 기자로서 안갯 속에서 불안함을 걷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두 저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감염병의 한복판에서 코로나19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며, 우리 사회는 대관절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전망한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는 바이러스와 인간, 자연과 사회, 정치와 연대를 넘나들며 이 땅의 건강과 안녕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 표지에는 김혼비 작가가 “우리가 모색해야 하는 건 결국 함께 살아나가는 길이다. 타인들과 그리고 바이러스와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정보]

도서명: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지은이: 이재갑, 강양구

출판: 생각의힘, 252쪽, 1만5천원

 


 

◆ 바이러스와 오염시대의 24시간 생존 필수템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

- 위기의 순간, 면역 갑옷이 이긴다... 면역력 저울이 망가지면 평생 괴롭다


인간은 주변의 다양한 도움을 받아 100세에 가까운 수명을 누리게 되었다. 물론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는 없다.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미래의 핵심 트렌드로 ‘건강’을 꼽았다.

 

고통스럽고 불행한 수명 연장이 더 많을지 모르지만, 아픈 몸은 장애, 빈곤, 불행의 그림자를 우리의 삶에 드리운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질병과 더 많은 의료비에 허덕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피톤치드 펴냄)은 시작된다.

 

최근 현대인은 2020년 인류에게 큰 공포와 고통을 안겨 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람들은 면역력이 높아야 질병에 맞설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면역력을 지키는 일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면역력을 높여 주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한 관심 역시 커졌다.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은 건강의 중요한 무게중심이 되는 추를 짚어 보고 대안을 제시한다. 장내세균숲의 균형, 장-뇌의 상호작용, 만성 염증의 위험성,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 저하에 관한 예방책, 활성산소 과잉 문제, 혈관 건강의 중요성 등 지금까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건강을 좌우하는 면역의 핵심 인자들에 대해 기술한다.

 

현직 의사인 박민수 교수가 이 책을 통해 제시하는 건강 원칙들을 잘 따른다면 어떤 건강 위기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면역력 저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면역 이상에 대한 증상 10가지 체크리스트]

 

1. 입안이 헐거나 입 주위에 물집이 자주 잡힌다. 상처가 전에 비해 잘 낫지 않는다.

2. 눈이나 눈 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스트레스가 잘 풀리지 않는다.

3. 쉽게 피로를 느낀다.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4. 체력이 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체중이 평균에 비해 많이 적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5. 인내력과 끈기를 발휘하기 어렵다. 배탈이나 설사가 잦아졌다.

6.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잠을 많이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다.

7. 몸이 나른하고 권태로움을 많이 느낀다. 무좀이 심해졌거나 잘 치료되지 않는다.

8. 건강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을 즐긴다. 자주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가 많다.

9. 깊은 잠을 못 자고 자다가 자주 깬다. 운동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10. 술과 담배를 좋아한다.

 

[도서정보]

도서명: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

지은이: 박민수

출판: 피톤치드, 404쪽, 1만8천5백원

 


 

◆ 인문학 하는 약사의 잡학다식 약 교양서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 아스피린부터 비타민에 변비약까지 매일 먹지만 의외로 알지 못했던 약에 대한 모든 것


현재 또 다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마스크가 얼마나 막아줄까? 아스피린 최초 발명자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비타민 C가 갓노스(GODNOSE)라고 불릴 뻔한 사연은? 미국에서 타이레놀 복용 중단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히스 레저를 죽인 것은 조커였을까? 타미플루를 먹으면 자살을 한다는 괴담, 변비약을 먹으면 다이어트가 된다는 말은 사실일까?

 

‘인문학 하는 약사’ 송은호 저자가 집필한 도서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는 따분하고 어렵게만 접하던 약에 대한 정보를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학, 역사, 심리, 영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아스피린, 비타민, 소화제 등 필요이자 일상이 된 약부터 소독제, 구충제, 마스크 등 최근 유행한 사건들로 급부상하게 된 약까지, 약 없이 못 사는 현대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14가지 약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약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사건,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약에 대한 속설과 이를 바로잡는 올바른 정보, 자신의 몸 상태와 증상에 맞는 약 찾기까지 수록되어 있다.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약에 대한 지식으로 묘하게 빠져들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송은호 약사는 건축, 생명공학, 철학, 약학 등 여러 전공을 거쳐 ‘약사’가 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오면서 내놓은 대안이 바로 ‘인문학적 스토리’다. 그는 약에 관한 논문, 기사, 연구 자료, 임상 사례를 아무리 들먹여도 사람들에겐 그저 길고 지루한 정보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약을 풀어냈다.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은 약 하나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약 정보와 건강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와 ‘쓸모’를 모두 갖춘 책이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약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삶을 면밀히 관철해보는 기회를 될 것이다.

 

[도서정보]

도서명: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지은이: 송은호

출판: 카시오페아, 268쪽, 1만6천원

 

[북라이브=강수현 기자]

북라이브 /
강수현 기자
ksh@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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