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장기하가 바라본 일상 속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의 이야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후 1년간 집필…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8:11]

뮤지션 장기하가 바라본 일상 속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의 이야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후 1년간 집필…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09/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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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가 뮤지션 장기하의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9월 11일 출간했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10년간 이끌어온 뮤지션으로, 지난 2018년 10월 밴드가 해체된 후 싱어송라이터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산문집은 밴드 활동을 마무리한 후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동안 꾸준히 써온 글들을 묶어서 탄생했다.

 

지난 9일 개최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장기하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생각들이 쌓여 책을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세 줄 쓰고 나니 못 쓰겠더라”며, “일주일에 한 꼭지씩 쓰자는 목표로 글쓰기에 집중했다”라며 첫 산문집 집필의 어려움과 과정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책에는 저자를 괴롭혀온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없고, 쉽게 극복하거나 잊을 수도 없는 것들이다. 장기하는 프롤로그를 통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을 죄다 끌어내 써보는 것만으로도 그것들의 힘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는 기분만큼 믿을 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기분이 어떤지를 잘 살피는 일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에서 좋은 기분보다 중요한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52p.

 

이야기의 소재는 지나치기 쉽고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다. 장기하는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개성 있는 문체로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낸다. 특별하진 않아도 은근히 신경 쓰이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사건과 사물들을 그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장기하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당초 5천 부로 계획된 초판 한정 양장본을 3천 부 추가 제작했음에도 출간 전 예약 판매를 통해 초판 8천 부가 매진됐다. 2쇄 5천 부도 동시에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한편, 장기하는 유튜브 채널 ‘알라디너TV’를 통해 라이브 북토크에 출연할 예정이다. 신인 작가 장기하와 만렙 편집자 박부장이 함께 도서 출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도서정보]

도서명: 상관없는 거 아닌가?

지은이: 장기하

출판: 문학동네, 264쪽, 1만 4천5백 원

 

[북라이브=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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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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